데브키 스틸은 시트, 플랫, 앵글 등을 생산하며,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철강 생산업체 중 하나로 호마 베이 카운티의 자체 광산에서 원료를 조달하고 있다. 이 제철소는 케냐 전국에서 철강 생산을 위한 최신 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남아프리카에 이어 두 번째로 철광석을 원료로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통합 제철소의 개관식에는 케냐의 윌리엄 루토(William Ruto)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층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나렌드라 라발 데브키 그룹 회장은 이 제철소는 연간 50만 톤의 철강을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터 게이지 철도와 연결되어 케냐와 다른 지역으로의 운송비용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제철소는 전기 비용을 줄이기 위해 국가 그리드의 공급으로 보충된 내부 생성 전력을 사용하여 용광로를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철강 공장은 연속 주조 및 열간 스트립, 냉간압연코일, 주석 플레이트 라인, 2개의 직접환원철(DRI) 시설을 보유하게 되며 생산된 철강은 르완다, 탄자니아, 우간다 및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데브키 스틸은 케냐 국내 철강 시장 점유율에서 50% 이상을 차지하는 케냐의 가장 큰 철강 제조업체로 2년 이상 다각적인 성장을 해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