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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 아이오닉6, 유럽신차 안전도평가에서 별5개 '최고'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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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 아이오닉6, 유럽신차 안전도평가에서 별5개 '최고' 등급 획득

성인승객 97%·어린이승객 87%·안전보조장치 90%의 높은 점수 받아

아이오닉6가 유로앤캡에서 높은 안전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진=유로앤캡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오닉6가 유로앤캡에서 높은 안전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진=유로앤캡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EV) 아이오닉6가 최근 실시된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앤캡(Euro NCAP)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증명했다. 유럽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EV판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6의 유로앤캡 별5개 획득은 EV차량으로서는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 이어 3번째로 이로써 현대자동차 그룹의 EV차량은 높은 안전도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아이오닉6가 높이 평가받은 부문은 성인승객부문과 어린이 승객부문, 안전보조장치 부문으로 성인 승객의 안전도는 97%를 획득했으며 어린이 승객부문에서는 87%, 안전보조장치 부문에서는 90%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오닉6는 현대자동차가 자랑하는 첨단 안전주행보조시스템 스마트센스가 탑재되어 차량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스마트센스에는 고속도로 주행시 앞차와의 주행거리를 조정해주는 드라이빙어시스트2(HDA2)·네비게이션과 연동되는 인텔리전트크루즈컨트롤(NSCC)·자율긴급제동시스템(FCA)·하이빔어시스트(HBA)·사각지대충돌방지보조(BCA) 등의 최신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6는 차량안전보조장치 부문에서 90%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 Christoph-Hofmann) 현대자동차 유럽 마케팅·제품담당 부사장은 "아이오닉6가 아이오닉5와 마찬가지로 유로앤켑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5개의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는 사실은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의 선두주자일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모델이라는 증거"라며 "현대자동차는 고객과 모든 도로 사용자를 위해 높은 수준의 안전 및 이동성 기술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오닉6는 높은 안전도 외에도 유럽기준(WLTP) 최대 614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800볼트(V)의 초고속 충전을 바탕으로 단 15분 충전으로 최대 351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V2L(Vehicle-to-Load) 기능을 탑재해 탑승객은 아이오닉6의 전기를 이용하여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측은 최초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한다며 이 기술로 더욱 편하게 차량의 최신 지도와 미디어 소프트웨어등을 업데이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올해안에 유럽시장에 아이오닉6를 출시해 EV차량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