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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베트남에서 '고향 감자' 프로젝트 확대…현지인에 20억동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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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베트남에서 '고향 감자' 프로젝트 확대…현지인에 20억동 후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고향감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고향감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은 럼동, 응에안에서 농부들에게 경운기ㆍ냉장고를 기증하고 베트남 농업생물학원-농업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열었다. 총 후원금액은 20억 동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는 ‘고향감자’로 알려진 사업으로 오리온이 베트남에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베트남 국민들의 오리온에 대한 호감을 얻기 위해 펼치는 것으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베트남에서 오리온은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인기가 대단하다. 상반기 매출액 1281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달성해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107% 늘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최고의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 것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특히 새롭게 개발한 양산빵 쎄봉 등의 간편대용식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오리온은 베트남을 총 인구가 약 6억명에 달하는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지역 등으로 뻗어가는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베트남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고향 감자’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각 지자체와 직접 협력해 감자 재배농가, 협동조합 등을 연계하고 감자 품종 지원, 일자리 창출 및 농가 감자 생산확대를 위한 연간 수매계약을 체결해 농가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그 여정을 계속하여 오리온은 응에안과 럼동에 있는 감자 재배 협동조합에 농업 기계를 기증했다. 각 기계는 3억 동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오리온 감자 스낵의 주력 제품 ‘오스타’의 주요 원료인 감자 사용량은 매년 증가해 내년에는 5만2000톤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베트남산 감자 원료의 100% 공급을 목표로 감자 생산을 추진해 현지와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온은 감자스낵의 재료인 감자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현대식 농기계의 보급과 사용법을 농부들에게 알려 농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의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서로 윈윈하는 관계를 통해 양질의 감자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베트남에서 오리온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오리온은 이 프로젝트의 진일보한 사업으로 100t 규모의 감자냉장고 설비를 기증하고 베트남 농업대학원에서 생명공학 전공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리온은 1995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인기 브랜드가 됐다. 오리온은 100% 천연감자 성분인 오스타 외 초코파이, 체스트본, 커스타즈, 마리카 등 특색 있는 제품이 많다.

오리온은 베트남 가치를 존중하고 엄격한 윤리적 가치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 중이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제품은 맛있고 영양과 안전, 사용자 건강에 많은 가치를 둔 기업으로 인식되고자 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