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블룸에너지는 새로운 대용량 상업용 전해액 라인의 출시를 공식화 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이 기술은 현재까지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은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셰어린무어(Sharelynn Moore) 블룸에너지 수석부사장은 "블룸에너지의 전해장치와 같은 기술의 국내 생산을 통해 미국의 에너지 자립은 물론 비료, 철강, 시멘트, 항공 등 완화가 어려운 산업을 탈탄소화하는데 중요한 지속 가능한 청정 수소 시장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해조의 생산은 올해 초 미국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현실화할 기술과 금융 메커니즘을 지원하는 인플레이션감소법(IRA)의 통과에 따라 미국 청정에너지 제조업의 모멘텀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을 현재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엑셀(Xcel) 에너지와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는 협력하여 산업과 농업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해 LSB 인더스트리(LSB Industries, Inc.)와 함께 시연될 예정이다.
한편, 블룸에너지는 동부 해안에서의 작업 외에도 올해 7월에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16만4000평방피트(약 15236㎡)의 새로운 최첨단 멀티 기가와트 시설을 개소했다. 이 시설에는 2억달러(약 2842억원)가 투자되었으며 연말까지 4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여 블룸에너지의 캘리포니아 직원수가 거의 2000명에 육박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