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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 스미모토 금융, MS와 제휴 임베디드금융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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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 스미모토 금융, MS와 제휴 임베디드금융서비스 확대

미쓰이 스미모토금융그룹 계열사인 SMBC 니코증권사 로고(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쓰이 스미모토금융그룹 계열사인 SMBC 니코증권사 로고(사진=로이터)
미쓰이 스미토모 금융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다른 부문의 디지털 플랫폼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동남아 '임베디드 파이낸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닛케이 등 외신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쓰이 스미토모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할 것이며 동남아 지역에서 급성장하는 핀테크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거대 은행과 미국 거대 기술 기업은 동남아시아의 유망한 핀테크 스타트업에 공동 투자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쓰이 스미토모의 그룹 최고 디지털 혁신 책임자인 다니자키 카츠노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동남아에 임베디드 솔루션 생태계를 개발하는 것이 그룹의 포부"라고 말했다.

임베디드 금융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등 데이터 연계 기술을 활용해 금융기관 이외의 디지털 서비스에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다.

타니자키는 일본 은행 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없이는 "새로운 금융 참여자들에게 다가갈 수 없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사장인 아흐메드 마자리도 "전 세계적으로 금융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같은 나라들은 방대한 '은행 없는'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핀테크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제품을 투입하기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동남아 지역에 대형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싱가포르 슈퍼앱 그랩과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부칼라팍에 투자하며 아시아에 큰 투자에 나서고 있다.

유럽 은행들은 동남아시아의 임베디드 뱅킹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부칼라팍과 협력해 많은 전자상거래 고객들에게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서치앤마켓의 예측에 따르면 임베디드 아태지역 금융수익은 2022년 약 1,090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3,600억 달러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쓰이 스미토모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로 우선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컨투어와 같은 디지털 거래 플랫폼과의 연계를 모색할 예정이다. 미쓰이 스미토모는 지역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플랫폼 참여자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다가 이 그룹은 일본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동남아 기업들을 서비스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다니자키는 말했다.

미쓰이 스미토모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금융 그룹 고객들의 탈탄소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스미토모 미쓰이는 고객이 전체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일본에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이 그룹은 동남아시아 회사들에게 비슷한 도구를 제공할 것이다.

지난 3월 미쓰이 스미토모와 마이크로소프트는 MS의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은행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성장하는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의 협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전망이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