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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마켓워치] 골드만삭스 "S&P500, 5~17% 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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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마켓워치] 골드만삭스 "S&P500, 5~17% 더 떨어진다"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앞으로 최대 17%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6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미국 경제가 경착륙하는 시나리오다.

골드만삭스는 연착륙에 성공해도 하락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 경우 5%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선의 시나리오에서도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경우는 배제됐다.

CPI, 올해 말 6% 내년말 2.9%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수석 미 주식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은 분석노트에서 2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미 경제가 연착륙하는 경우, 아니면 경착륙하는 경우다.

그러나 연착륙이든 경착륙이든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틴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고삐를 죄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식시장 역시 고통이 지속될 것으로 비관했다.

그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기준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6%로 마감하고, 내년말에는 2.9%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짰다.

연착륙


코스틴의 시나리오 가운데 낙관적인 전망이 담긴 연착륙 시나리오는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

이 경우에도 국채 수익률은 계속 오르고, 이때문에 기업들의 주가수익배율(PER)이 15배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시장 수익률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5일 마감가인 3783에 비해 약 5% 하락한 3600으로 올해를 마감한다.

코스틴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이후 오르 내림을 반복하기는 하겠지만 내년 중반까지 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렇지만 내년 중반부터 모멘텀을 받기 시작해 내년 말에는 4000을 기록할 것으로 코스틴은 전망했다.

17% 폭락


그러나 미 경제가 경착륙하면 비관은 강화된다.

올해 말 S&P500 지수가 3400으로 떨어지고, 이후에도 하강이 지속돼 내년 중반에는 5일 종가보다 약 17% 더 하락한 3150까지 밀릴 것으로 코스틴은 비관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내년 중반 이후 주식시장이 상승 모멘텀을 받아 연말에는 375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1년 3개월 뒤 주가가 지금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시나리오다.

EPS, 18% 급감


시티그룹도 6일 비관 전망을 내놨다.

시티그룹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 네이션 시츠는 올해 S&P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주당순익(EPS)이 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 시니리오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6% 증가를 전망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

내년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미 경제가 연착륙하면 EPS가 6% 증가하겠지만 경착륙 할 경우에는 18% 급감할 것으로 비관했다.

시츠는 기본 시나리오가 미 경제는 침체하지만 세계 경제가 동반침체하지는 않는 것이라면서 이 경우에도 지금 월스트리트의 내년 EPS 증가 전망치 11%는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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