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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영국 부자감세 철회 파운드 "환율 발작 진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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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영국 부자감세 철회 파운드 "환율 발작 진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영국이 부자감세 최고세율 인하안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파운드 환율 발작이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는 영국 감세안 철회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은 영국 재무장관 트위터
영국이 부자감세 최고세율 인하안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파운드 환율 발작이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는 영국 감세안 철회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은 영국 재무장관 트위터
영국이 부자감세 최고세율 인하 안을 전결 철회했다는 소식에 파운드 환율 발작이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 영국 감세안 철회와 파운드 발작 진정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환호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이 상승반전하고 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이른바 암호 가상화폐에도 매수가 늘고 있다

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한 지 열흘 만에 소득세 최고세율 폐지 계획을 철회했다. 쿼지 콰텡 영국 재무부 장관은 트위터에 소득세 최고세율 45% 철폐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 콰텡 재무장관은 그는 "기업 지원과 저소득층 세 부담 감면 등 우리의 성장 계획은 더 번영하는 경제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었다"면서도 "그러나 45% 세율 폐지안으로 영국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임무가 산만해졌다"고 언급했다.
영국에서 45%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 구간은 성인 인구의 1%가량인 50만명에게 해당한다. 보수당 내부에서는 리즈 트러스 신임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 정책 중에서도 소득세율 45% 폐지안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특히 크게 나왔다.
이런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긴급 대규모 국채 매입에 나설 만큼 급락한 영국 파운드화의 약세는 영국 국력의 쇠퇴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장중 한때 '1파운드=1달러'의 등가에 근접한 1.03달러까지 파운드 가치가 떨어진 것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가 상징하는 만큼이나 영국 역사의 한 장을 마감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골딘 옥스퍼드대 교수는 "여왕의 서거는 많은 사람에게 영국의 소프트파워가 드높았던 한 시대를 끝맺은 일"이라며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진 파운드화의 종말은 여러 차원에서 더 광범위한 쇠퇴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최근 영국 파운드화 약세의 직접적인 원인은 리즈 트러스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 정책이다. BOE가 지난 9월28일 대규모 국채 매입을 발표해 시장에 개입하면서 이런 감세안이 영국 금융 안정성에 중대한 위험요인이 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위기감은 증폭됐다. BOE의 이런 조치는 앞서 급등한 물가를 잡기 위해 수 개월간 추진해온 긴축 정책과는 결이 다른 것이다. 파운드화 약세는 리즈 트러스 총리와 쿼지 콰텡 재무장관의 경제정책에 금융시장이 보내는 분명한 '정치적 메시지'였다.

영국은 이미 인도에 세계 5위 경제 국가 자리를 내줬다. 이런 속도라면 영국이 세계 10위에서 밀려나는 것도 시간문제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최근 영국 경제는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파운드화 약세가 영국의 지위에 새로운 타격을 주고 있다. 브렉시트와 영국 정부의 재정정책 등 일련의 '자충수'가 파운드화의 급락을 부추기면서 세계 금융 중심지로서 런던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