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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승리 예상 공화당 "인플레 해결이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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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승리 예상 공화당 "인플레 해결이 최우선 과제"

캐빈 메카시 공화당 원내 대표.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캐빈 메카시 공화당 원내 대표. 사진=AP/뉴시스
미국 중간선거가 치열한 경합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이 만약 승리하면 미국 정치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가 궁금하다.

이번에 우리는 미국 의회에서 인프라 관련법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소외되어 한국 전기차의 미국 수출에서 손실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이에 미국 중간선거 결과 만약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국제질서는 물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미리 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현재 미국 중간선거는 백중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이 조금 앞선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공화당의 주요 동향을 알아보는 것은 현 시점에서 중요한 일이다.

공화당 원내대표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는 공화당이 가을에 하원을 장악하면 하원의장을 맡을 유력 후보다. 그는 1994년 압도적 지지로 유권자들의 열광을 불러일으키고 하원의 지배력을 휩쓸었던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전략을 재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공화당은 유권자들에게 11월에 공화당에 투표할 긍정적인 이유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4개 부분으로 구성된 공화당 의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에 대한 헌신’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1994년 공화당 혁명에서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해 제시한 ‘미국과의 계약(Contract with America)’ 현재화한 버전이다.

케빈 매카시의 계획은 ‘강한 경제’, ‘안전한 국가’, ‘자유로운 미래’, ‘책임 있는 정부’를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주당을 공격하고 공화당 유권자를 모으려고 한다.
매카시는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인데 AP통신에 “미국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소규모 정부, 낮은 세금 및 개인의 자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카시는 지지층 결집 및 중도 표심을 가진 유권자들에게 더 튼튼한 경제를 내세운다.

국방을 강화할 수 있고, 식료품을 살 수 있고, 디즈니랜드에 갈 수 있고, 미래를 위해 저축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벌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가장 우선 과제를 인플레이션 해결이라고 말한다. ‘낭비적인’ 정부 지출을 억제하여 경제를 강화하고, 근로자의 급여를 인상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만들고,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안전한 국가를 위해 경찰관을 추가로 뽑아 지역사회를 더 보호하고 법 집행 기관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한다. 국경을 확보하고, 펜타닐(마약의 일종)을 영구적으로 범죄화하고, 군대에 더 많이 투자하여 국가를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한다.

자유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자녀 교육의 강화를 말한다. 팬데믹 관련 학교 폐쇄로부터 학생들의 잃어버린 학습을 회복하고 학부모의 커리큘럼 선택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부모 권리 장전을 만들어 ‘자유 위에 세워진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개인별 맞춤 진료를 통해 의료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종교와 총기를 포함한 헌법상의 자유를 보호할 것이라고 한다. 정부의 권력 남용과 부패를 억제하기 위해 엄격한 감독을 실시하고 유권자 ID, 정확한 유권자 명부 및 참관인 액세스를 통해 선거에서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태아의 인권을 강화해 낙태를 불허할 것이라고 말한다.

매카시는 공화당이 의석을 장악할 경우 선거 바로 다음 날부터 미국은 즉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공화당은 11월 펜실베니아에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5석의 하원의석과 함께 현재 50:50인 상원에서 한 석을 추가로 얻기를 바라고 있다.

여론은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소 앞서고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아직 선거가 남은 만큼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누구도 모른다. 우리의 국익과 국가안보에 도움이 될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