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에니는 상황이 4일까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탈리아 에너지거래운영회사 GME를 통해 발표했다.
로베르토 친골라니 이탈리아 생태전환부 장관은 “파멸적인 사안이 아닌한 기존의 천연가스 저장량과 플로러량으로 겨울철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스프롬은 이와 관련,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이탈리아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에니도 가스프롬측과 연락을 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해 광범위한 경제 제재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게 가스 공급 제한 카드를 사용 중이다.
이에 대응해 유럽 각국은 러시아산 가스를 대체할 안정적인 에너지 수입 경로의 확보와 에너지 절약과 다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가스 수입의 약 4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이탈리의 경우 공급량은 줄어들지만 북아프리카로부터 천연가스를 조달할 방침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