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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보국장 "푸틴, 암살 우려 '도플갱어' 3명 이상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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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보국장 "푸틴, 암살 우려 '도플갱어' 3명 이상 활용“

모스크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 러시아 병합 선언식. 사진=로이터
모스크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 러시아 병합 선언식. 사진=로이터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암살을 우려해 '도플갱어' 3명 이상을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플갱어'는 누군가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나 동물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일(현지 시각) 부다노프 국방정보국장의 우크라이나TV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다노프는 우크라이나 TV 진행자에게 “개인적으로 나는 '푸틴 대통령 전문가'가 아니다"라며 "하지만 3명의 푸틴 대역을 즉시 식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의 대역 여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일부 언론에 널리 퍼졌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바는 없다.
지난 4월에도 영국 미러, 데일리스타 등은 푸틴이 자신과 닮은 대역을 내세워 크렘린궁 회의나 동선에 미끼로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나 이오시프 스탈린 등 역사적인 독재자들도 대역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다노프 국장은 이 인터뷰에서 "푸틴과 가까운 러시아 고위 관리들이 전쟁을 멈추기를 원한다"며 그러나 모든 결정이 푸틴 한 사람에게 달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의 예비군 동원령이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푸틴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크렘린궁에서 30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하라는 명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선물이며 더 이상 멈출 수 없는 절차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부다노프 국장은 주장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앞서 올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시기 등 과감하면서도 정확한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또한 5월에 스카이뉴스에 8월이 전쟁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9월에 러시아에 대한 파괴적인 반격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부다노프 국장은 우크라이나 국영 텔레비전에 우크라이나가 2023년 봄까지 돈바스와 크림반도를 탈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