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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파이퍼샌들러 "테슬라 출하 실적 실망스러울 것"…주가 6.8%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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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파이퍼샌들러 "테슬라 출하 실적 실망스러울 것"…주가 6.8% 폭락

목표주가 360달러에서 340달러로 하향 조정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테슬라 주가가 29일(현지시간) 폭락했다.

이번 주말 3분기 출하 통계 발표에서 또 한 번 사상최고 기록을 세울 것이란 기대감으로 최근 급등세를 탄 것과 대조적이다.

파이퍼샌들러는 시장 기대와 달리 이번 3분기 출하 지표는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중국 시장 지배력 흔들리나


테슬라는 10월 1일 3분기 출하 통계를 발표할 전망이다.

앞서 27일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일에서 또 한 번 사상최대 출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분기말 막판 출하확대를 위해 전직원이 매달릴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이번에 1분기에 기록했던 사상최고 출하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돼 왔다.

그러나 배런스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포터는 전날 밤 분석노트에서 장밋빛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전망을 내놨다.

포터는 중국내 테슬라 위상에 변화가 감지된다면서 출하가 신통치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중국내 테슬라의 지위에 관한 고객들의 질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테슬라의 중국 시장점유율에 우려를 나타내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포터는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이나 수요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서 테슬라가 생산량 모두를 판매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 다 팔리지 않더라도 유럽으로 수출해 재고가 쌓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35만4000대 그칠 것


그러나 그는 현재 월스트리트에서 전망하는 테슬라 출하 전망치는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판명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 3분기 출하 전망치는 블룸버그 집계에서는 약 35만8000대, 팩트세트 조사에서는 약 37만대로 나타난 바 있다.

포터는 이날 예상치를 38만대에서 35만4000대로 하향조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14만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18만9000대가 출하되고, 새로 가동을 시작한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25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 360달러에서 340달러로


포터는 테슬라 출하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함께 낮췄다.

360달러였던 목표주가를 34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매수' 추천의견을 바꾸지는 않았다. 2017년 초 이후 그는 줄곧 매수를 권고하고 있다.

퍼라구도 38만대에서 36만대로 하향


앞서 뉴스트리트 리서치의 피에르 퍼라구 애널리스트도 테슬라 출하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바 있다. 38만대에서 36만대로 낮춰 잡았다.

퍼라구도 포터처럼 9월들어 상하이에서 생산된 차들이 유럽 수출물량으로 많이 배정됐다면서 출하 지표 특성상 이 물량들이 3분기 출하로는 잡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결국 포터도 퍼라구도 테슬라 전망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단기적으로 출하가 인도 시점에 잡히는 특성으로 인해 중국 생산물량이 유럽으로 수출돼 인도될 때까지 출하 통계에 포함되지 않겠지만 4분기에는 출하로 포함되면서 출하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낙관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 테슬라 주가는 폭락했다.

그동안의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까지 겹치면서 테슬라는 전일비 19.60달러(6.81%) 폭락한 268.21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