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안정확보 위해 싱가포르 등 동남아국과 협력관계 구축 추진

일본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LNG 안정조달이 과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LNG생산국에 증산을 요구해온 일본은 긴급시 대책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MOC를 체결했다.
일본정부와 페트로나스는 LNG 생산국과 소비국이 한자리에 모이는 29일 밤의 LNG 생산국과 소비국회의(산소회의)에서 MOC를 서명할 예정이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양국이 LNG개발의 상류부문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것과 긴급시 상호협력,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메탄(CH4)대책 등의 기술 협력, 미래적인 LNG탱크의 이용협력을 위한 검토항목이 포함돼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LNG를 비롯한 연료 현물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에너지의 안정확보문제는 선진국, 개발도상국 불문하고 전세계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아시아각국도 공동조달 등을 통해 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필요성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본은 말레이시아 이외에 싱가포르와도 같은 협력관계의 구축을 목표로 할 의향이다.
29일 LNG산소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에너지의 안정공급과 확보에 대해 논의한다. 카타르의 사드 알카비 에너지장관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이 기조연설한다.
호사카 신(保坂伸) 일본 에너지청장관과 페트로나스의 텡쿠 무하마드 타우픽 사장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6일 탈탄소를 위한 협력각서에도 서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