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에서의 완전승인 등 목표

이번 임상시험은 179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항목 이외에 모든 중요한 부차 평가항목에서도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얻어졌다고 에자이측은 밝혔다.
이번 임상의 1차 유효성 지표는 18개월 후 임상치매척도(CDR-SB)가 기준선(baseline) 대비 얼마나 떨어지는지로 설정됐다. CDR-SB는 치매의 중등도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기억, 방향, 판단 및 문제 해결, 지역사회 문제, 가정 및 취미, 개인 돌봄의 6가지 영역에서 인지 및 기능적 성과를 평가한다.
바이오젠에 따르면 이번 임상 3상에서 레카네맙은 위약군 대비 27%의 CDR-SB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이르면 6개월째부터 기준선 대비 CDR-SB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 이외에도 2차 유효성 지표로 설정한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14(ADAS-cog14), 알츠하이머병 복합점수(ADCOMS) 등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에자이는 2023년 3월기의 실적예상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으며 6월 8일에 발표한 실적예상에 변동은 없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