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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미국 경기침체 리스크, 해외충격에 의한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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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미국 경기침체 리스크, 해외충격에 의한 가능성 커“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사진=로이터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사진=로이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급속한 금리인상으로 리세션(경기후퇴) 리스크가 높아졌지만 이는 여전히 견고한 추이를 보이는 미국경제의 붕괴가 아니라 외부의 충격에 의한 가능성이 높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불러드 연은총재는 “미국에서는 고용증가가 강력하고 가계의 대차대조표도 견조하다”면서 “리세션에 대해서는 미국이라기 보다 글로벌수준에서 얘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럽과 중국이 전세계 다른 지역을 침체로 향하게 할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그는 또한 정책금리를 연말까지 4.50%정도까지 끌어올리려는 연준의 계획에 따라 미국 금융정책은 제한적인 수준이 될 것이며 경기감속과 인플레둔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고수준의 금리은 당분가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불러드 총재는 연준의 정책이 가져올 파급효과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했지만 다른 연준 당국자와 마찬가지로 해외 현안들이 미국경제의 예측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