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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4분기 국제유가 전망 100달러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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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4분기 국제유가 전망 100달러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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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경기둔화 징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들어 4분기 국제유가를 배럴당 100달러로 전망하며 큰 폭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수급은 여전히 매우 타이트해 가격은 현재수준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4분기 북해산 브렌트유 평균가격을 배럴당 100달러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배럴당 85달러 전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존에 전망치 배럴당 125달러보다는 하향수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의 평균가격도 기존 예상치인 125달러에서 108달러로 낮췄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강달러와 원유수요 기대하락은 지금부터 연말까지 가격에 대한 강한 역풍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들은 “투자부족과 낮은 잉여생산능력과 재고로 공급환경은 오히려 유가강세를 초래할 구조가 현저하며 대폭적인 가격상승이 필요하게 되는 것은 필연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