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이날에 ‘프라임 얼리 액세스 세일(Prime Early Access Sale)’로 불리는 할인 행사는 내달 11일과 12일에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 7월에 진행된 ‘프라임 데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다.
프라임 데이는 2015년부터 시작된 할인 행사이며 보통 매년 여름철에 개최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운영 위기로 아마존은 2020년과 2021년의 ‘프라임 데이’ 개최 시간을 조정했고, 의류 할인·반려동물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10월에 개최할 할인 행사를 통해 아마존은 최근 몇 년 동안 강세를 이어가는 트렌드에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의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보다 훨씬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할인 행사를 개최했다.
새로운 할인 행사는 아마존이 휴일 쇼핑 일정을 앞당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사업 둔화, 잠재적인 경기후퇴·인플레이션율 폭등·금리 인상과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과도한 확장 등 일련한 경제적 도전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휴일 판매 총액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지만 대부분의 성장률은 가격 인상 때문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할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