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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중국 리스크 증가 속 글로벌 성장 주요 확장 시장 인도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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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중국 리스크 증가 속 글로벌 성장 주요 확장 시장 인도로 선정

씨티은행 뉴욕 본사 건물.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씨티은행 뉴욕 본사 건물. 사진=로이터
씨티은행은 중국과 다른 지역의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를 글로벌 확장의 주요 시장으로 선정했다고 비스니즈 스탠다드가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씨티은행의 은행·자본시장과 자문 사업 글로벌 공동 책임자 마노로 팔코(Manolo Falco)는 “인도는 매우 ‘분명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내년 인도의 기업공개(IPO)와 재생에너지·인프라 관련 인바운드 거래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에서 인구 수가 두 번째로 많은 인도는 월스트리트 트레이더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원인은 계속 높아진 정치적 긴장도가 중국시장에서의 확장 계획에 그림자를 띄웠기 때문이다. 또 유럽과 미국의 긴장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부분 글로벌 주요 시장이 대폭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주요 주식 지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2분기 인수합병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인 820억 달러(약 115조6856억 원)를 기록했다.

마노로 팔코는 “인도는 매우 안정적으로 보인다”며 “인도 당국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 다른 지역의 정치적 국면과 대비하면 다르다”고 주장했다.

씨티은행이 중국시장에서 2년 동안 확장한 뒤 경제 성장 둔화와 미·중 간 정치적 긴장도로 인해 거래가 축소됐고 더 강한 역풍을 맞고 있다. 골드만삭스, HSBC, 크레디트 스위스와 UBS 등 은행사들은 거래가 고갈된 상황에서 중국과 관련된 투자은행 일자리를 줄였다.

그러나 씨티은행은 여전히 중국에서 전액 투자 은행 설립 절차를 밟고 있어 주요 경쟁사에 뒤처져 있다.

마노로 팔코는 “중국에 설립할 전액 투자 은행이 중국 규제 당국으로 부터 승인을 받으면 중국에서의 실적은 더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기업들이 홍콩과 미국 증시에서 신주 발행하는 전망이 여전히 어둡기 때문에 이것은 중국 사업 성장의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