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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워치 사용자 "화상 입었다" 주장…집단소송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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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워치 사용자 "화상 입었다" 주장…집단소송가능성↑

사용자의 손목에 화상을 입힌 삼성의 스마트워치. 사진=Reddit이미지 확대보기
사용자의 손목에 화상을 입힌 삼성의 스마트워치. 사진=Reddit
삼성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사용자가 사용 중 손목에 3도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해외 IT 전문매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수면 중 스마트워치를 통해 수면패턴을 기록하고 상세한 정보를 얻는다. 해외매체에 보도된 내용을 살펴보면 레딧(Reddit)의 한 사용자는 삼성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모델을 착용하고 수면분석 기능을 켠 채 잠에 들었고 자는 동안 3도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화상의 원인으로 보이는 시계 뒷면과 3도화상을 입은 손목을 인증하는 사진을 같이 올려 사실을 증명했으며 사용자는 삼성에 연락했지만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잠재적 집단소송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워치들의 화상유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구글의 핏빗(Fitbit) 아이오닉 스마트워치는 올해초 수많은 화상보고가 불거진 후 수백만대의 기기를 리콜해야 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배터리를 화상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스마트워치에 사용되는 리튬배터리는 소형이며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지만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며 리튬 셀 하나가 손상되거나 어떤 이유로 단락되면 과열될 수 있으며, 과열되면 다른 셀이 손상되고 장치가 착용자를 태울 수 있을 정도로 뜨거워질 때까지 가열되는 연쇄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삼성갤럭시 액티브 사용자가 같은 이유로 화상을 입은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액티브모델이 출시한 지 꽤 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배터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열화되어 셀과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삼성이 어떻게 대응할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는 상황속에서 전문가들은 시계에 문제가 있다면 수면 모니터링 시스템은 당분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이 사건을 접한 많은 전세계 누리꾼들은 핏빗의 사건을 사례로 들며 리콜이나 교체와 같은 조치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집단소송을 진행해야 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