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운구 행렬은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한 곳인 스코틀랜드 에버딘셔 밸모럴 성에서 지난 11일 출발, 나흘에 걸쳐 진행됐다. 운구차를 선두로 7대의 장례 차량을 포함 총 45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여왕의 시신이 모셔진 관은 영국 성공회를 상징하는 캔터베리 대주교의 짧은 예배를 동반한 약 20분 간의 예식을 거친 후 안치된다. 장례식은 오는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엄수되며, 이 날은 영국의 공휴일로 지정됐다.
장례식이 마무리된 후 여왕은 윈저성 내 성 조지 교회로 옮겨져 지난해 서거한 부군 필립 마운트배튼 공 곁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