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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운구 행렬, 장례식장 웨스트민스터궁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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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운구 행렬, 장례식장 웨스트민스터궁 도착

19일 국장 이후 윈저성에 모셔진 부군 곁에 안장될 예정

영국 왕실 근위대가 영국 전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관을 웨스트민스터 궁전 내부로 옮기고 있다. 사진=AP통신·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왕실 근위대가 영국 전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관을 웨스트민스터 궁전 내부로 옮기고 있다. 사진=AP통신·뉴시스
이달 8일 향년 96세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전 영국 여왕의 운구 행렬이 영국 시각 기준 14일 오후 3시(한국 시각 기준 오후 11시) 경, 장례식이 거행될 웨스트민스터 궁전에 도착했다.

이번 운구 행렬은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한 곳인 스코틀랜드 에버딘셔 밸모럴 성에서 지난 11일 출발, 나흘에 걸쳐 진행됐다. 운구차를 선두로 7대의 장례 차량을 포함 총 45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여왕의 시신이 모셔진 관은 영국 성공회를 상징하는 캔터베리 대주교의 짧은 예배를 동반한 약 20분 간의 예식을 거친 후 안치된다. 장례식은 오는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엄수되며, 이 날은 영국의 공휴일로 지정됐다.

장례식이 마무리된 후 여왕은 윈저성 내 성 조지 교회로 옮겨져 지난해 서거한 부군 필립 마운트배튼 공 곁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