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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 "30년전 한중수교 당시 떠올리면 특별한 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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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 "30년전 한중수교 당시 떠올리면 특별한 감회"

中인민일보, 싱하이밍 기고 게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사진=연합뉴스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일인 24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소회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인민일보 3면에는 '지금까지를 기억하고 앞으로 함께 나아가자'라는 제목으로 싱 대사의 기고문이 실렸다.

싱 대사는 "30년 전 오늘 1992년 8월 24일 중한 양국 정부 대표는 베이징에서 한중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3일 뒤 주한 중국대사관이 정식으로 개관했다"면서 "중한 관계의 30년간 발전을 직접 체험한 외교관으로서 이 장면을 떠올릴 때마다 감회를 어디에 비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1992년 수교 당시 주한중국대사관에 3등 서기관으로 부임해 3년간 근무했다. 이후 2003년 한국에 다시 와 참사, 공사급 참사를 거쳐 대사로 근무하고 있다.

싱 대사는 "30년 동안 양국은 이념과 제도가 다른 나라가 서로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는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영원히 변치 않기를 맹세한다"면서 "우리는 중한관계가 끊임없이 더 큰 발전을 이루고 양국·지역·세계의 인민들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