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는 아이오닉5가 2개의 전기차 모토로 320마력을 낼 수 있고, 매우 인상적으로 빠른 충전 시간을 자랑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된 이유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후륜 구동의 아이오닉5 기본 사양은 4만 1245달러 (약 5460만원) 가량이고, 168마력에 220마일을 달릴 수 있다고 이 매체가 밝혔다. 사륜구동 아이오닉5는 이보다 비싸 5만 7409 달러가량이다.
아이오닉5와 올해의 전기차 경쟁을 한 자동차는 루시드 에어, 리비안 R1 T이다. 루시드 에어는 ‘올해의 모토 트랜드’ 상을 받았고, 리비안 R1T는 ‘올해의 모토 트랜드 트럭’ 상을 받았었다. 이 매체는 “아이오닉5가 이들 경쟁 전기차에 비해 가격과 가치 면에서 더 앞섰다”고 밝혔다. 루시드 에어는 14만 달러, 리비안 R1T는 9만 3000 달러가량이다.
아이오닉5는 기아차의 EV6보다도 우수했다고 이 매체가 밝혔다. 두 자동차는 한 개의 모기업에서 생산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비슷한 점도 많지만, 디자인 등이 완전히 다르다고 이 매체가 지적했다. 쿠로가 편집장은 “아이오닉5가 EV6에 비해 운전하는데 좀 더 큰 즐거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의 제니시스 GV60도 아이오닉5, EV6와 엔진 분야에서 비슷한 점이 있으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비싸 아이오닉5에 밀렸다고 밝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