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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전기자동차 충전 네트워크 '슈퍼차저' 독일에서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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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전기자동차 충전 네트워크 '슈퍼차저' 독일에서 '불법'

테슬라의 슈퍼차저 스테이션. 충전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판이 없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슈퍼차저 스테이션. 충전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판이 없다. 사진=로이터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충전 네트워크인 '슈퍼차저'가 독일에서는 불법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외신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급속충전 네트워크인 '슈퍼차저'는 원래 테슬라 자동차만 사용 가능하다가 점차 다른 차종도 이용 가능하도록 변하면서 최근에 전 세계로 급속하게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테슬라의 '슈퍼차저'가 독일에서는 설치 및 사용 불가라는 결론이 나왔다.

테슬라의 슈퍼차저는 이용과 결제가 모두 모바일 앱으로 지원되는 시스템으로 이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지원되는 앱으로 충전 상황과 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슈퍼차저 스테이션에는 가시적으로 충전 상태를 볼 수 있는 kWh 카운터가 없다는 뜻이다.

독일 법에 따르면 충전소에 눈으로 전류 측정 상태를 확일 할 수 있는 계량기가 있어야 한다. 이는 회사 및 개인 건물에도 해당되는 법이다. 즉, 스크린이 없는 테슬라의 충전소는 독일 법상 불법이다.

토마스 웨버팔스 바이에른 주립 공무원은 독일 법을 지키는 것은 테슬라의 의무라고 답했다. 독일 정부는 현재 이 문제에 대해 따로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테슬라는 노르웨이, 프랑스,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슈퍼차저 스테이션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