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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미국 텍사스에 대규모 신규 시설 확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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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미국 텍사스에 대규모 신규 시설 확장 계획

한화큐셀이 미국내 신규 투자를 확대한다. 사진=한화큐셀이미지 확대보기
한화큐셀이 미국내 신규 투자를 확대한다. 사진=한화큐셀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상원에 이어 하원을 통과한 가운데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한화큐셀이 미국 내 대규모 클린테크 제조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주에 관련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보는 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텍사스 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정된 부지에는 패널·잉곳·웨이퍼·셀 등의 제조업이 포함된 대규모 공장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에서 상원에 이어 하원을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해 미국 정부가 4300억 달러(약 558조 원)를 투자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민 고통을 완화하는 데 목표를 둔 법안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0%줄이자는 목표가 담겨있다. 이 법안으로 한화큐셀은 가정용 에너지 효율관련 세액공제·태양광 정제관련 세액공제·태양광 건설관련 투자 세액공제등 막대한 세제혜택을 통해 미국내 투자확대에 금전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태양광 시장은 중국이 오랫동안 태양광 생산부문의 잉곳과 웨이퍼 생산을 지배해왔다.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화큐셀의 미국내 투자확대는 시기적절한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화큐셀은 얼마 전 독일 에너지플랫폼 기업 '링크텍'의 지분을 인수하며 에너지 생산과 관리 솔루션을 망라한 종합 에너지 솔루션 풀 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달튼시에 1.7GW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공장을 추가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