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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MIC, 코로나 봉쇄로 2분기 순이익 25% 하락…가동률 1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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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MIC, 코로나 봉쇄로 2분기 순이익 25% 하락…가동률 100%→97%

SMIC 2분기 순이익은 생산 중단으로 인해 25% 떨어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SMIC 2분기 순이익은 생산 중단으로 인해 25% 떨어졌다. 사진=로이터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는 코로나19 대규모 봉쇄로 인한 생산 중단에 2분기 순이익이 25% 하락했다고 시나닷컴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SMIC 2분기 매출은 19억300만 달러(약 2조4384억 원)로 지난해 2분기의 13억4400만 달러(약 1조7539억 원)보다 41.6% 급증하고 전 분기 대비 3.3% 소폭 상승했다.

SMIC 경영진은 “2분기 매출이 19억 달러(약 2조4795억 원)를 돌파한 것은 출하량과 평균 판매 가격이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 가전 반도체 사업 매출은 총매출의 25.4%와 16.2%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반도체 사업 매출이 총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1분기의 28.7%와 지난해 2분기의 31.6%보다 하락했다.

총이익은 7억5100만 달러(약 9800억5500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85.3% 대폭 올랐고, 총이익률은 1분기의 40.7% 낮은 39.4%로 집계됐다.

매출과 총이익이 상승하는 반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2% 하락한 5억1400만 달러(약 6706억6720만 원)다.
순이익 하락은 2분기의 생산 중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고, 생산 중단으로 공장 가동률이 지난해의 100%에서 97.1%로 떨어졌다.

그러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인원 출입 제한으로 SMIC 일부 공장은 정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SMIC 2분기의 자본지출은 16억7200만 달러(약 2조1816억 원)이며 상반기의 자본지출은 25억 달러(약 3조2620억 원)로 집계됐다. SMIC는 올해의 약 50억 달러(약 6조5240억 원)의 자본지출을 계획했고 이는 기존 공장 확장과 신규 공장 3개 설립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생산 능력은 1분기의 64만9100장 8인치 웨이퍼에서 2분기의 67만3800장 8인치 웨이퍼로 늘어났다.

산업 전망에 대해 SMIC는 “반도체 산업의 주기 조정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집적회로 산업의 수요 증가와 글로벌 지역화 추세는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MIC 이사회에서 물러난 ARM 공동 창업자 윌리엄 튜더 브라운(William Tudor Brown)에 이어 SMIC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자오하이쥔도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SMIC는 “자오하이쥔 CEO는 CEO 직무에 집중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SMIC는 12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0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483% 하락한 17.28홍콩달러(약 28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