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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베트남 호치민에 신규 매장 2곳 오픈... 2026년까지 20개 매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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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베트남 호치민에 신규 매장 2곳 오픈... 2026년까지 20개 매장 목표

이마트가 베트남 호치민에 신규매장 2곳을 추가 오픈한다. 사진=이마트베트남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가 베트남 호치민에 신규매장 2곳을 추가 오픈한다. 사진=이마트베트남
이마트 베트남이 호치민시에 두 개의 슈퍼마켓을 더 오픈하며 2026년까지 20개의 매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000㎡ 이상을 차지할 이마트 살라 투 티엠은 투덕시티의 티소몰에 입점할 예정이며, 티소 리테일 하이퍼마켓 무역 서비스 센터에는 HCM시티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이 될 고밥(Go Vap)이 입주한다. 또한 자동 픽업 시스템이 최초로 도입돼 고객이 효율적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반경 5㎞ 이내 고객에게 1시간 배송약속이 보장된다.
이마트 베트남은 지난해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와중에 베트남 타코그룹 계열사인 티소국제상업서비스공사(Theso International Commerce and Services Corporation)에 인수되었다. 이로 인해 약 9년동안 티소국제상업서비스공사가 이마트 베트남의 상호를 사용하게 된다.

천병기 티소리테일(Thiso Retail) 대표이사는 2026년까지 이 체인이 전국에 20개 지점을 오픈하고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국내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가진 하이퍼마켓 체인이 되기를 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타코의 부동산 펀드와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이마트를 다른 지방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하며 사업확장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계열 할인 체인점으로 1993년 창립되었다. 베트남에는 2015년 고밥점을 오픈하였으나 추가 점포 출점이 어려워 운영권은 현지 업체에 양도하고 브랜드는 유지하는 형태로 베트남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