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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제2의 에어비앤비 바카사, 30% 폭등...여행업 본격 랠리 시동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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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제2의 에어비앤비 바카사, 30% 폭등...여행업 본격 랠리 시동 거나

바카사 일간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바카사 일간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제2의 에어비앤비 바카사. 30% 넘게 폭등...여행업 본격 랠리 시동 거나

주택임대업체 에어비앤비처럼 휴가철 임대주택 사업을 하는 바카사 주가가 11일(현지시간) 30% 넘게 폭등했다.

여행업종이 팬데믹 기간의 오랜 침체를 딛고 본격적인 랠리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대 이상 실적


바카사가 10일 장 마감 뒤 공개한 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북미 지역에서 휴가철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임대하는 업체인 바카사는 2분기에 3억1030만달러 매출에 주당 0.02달러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는 시장 전망을 크게 뛰어넘는 좋은 실적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바카사가 2억8550만달러 매출에 주당 0.18달러 순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맷 로버트 바카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3분기에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에 강한 수요가 있었다면서 이같은 흐름이 7월과 8월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CEO는 자사에 임대관리를 맡기는 주택소유주들이 또 한 번 강력한 피크 시즌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망도 상향조정됐다.

바카사는 올 전체 매출 예상치를 11억7000만~11억9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 예상치 11억3000만~11억8000만달러에 비해 하한선이 큰 폭으로 높아졌다.

시장 평가 업그레이드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도 업그레이드됐다.

JP모건 애널리스트 더그 안무스는 '비중확대(매수)' 추천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달러에서 7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니덤의 버니 맥터넌 애널리스트 역시 긍정적이었다. '매수' 추천과 목표주가 10달러를 유지했다.

맥터넌은 바카사가 대안주거 산업, 즉 주택공유사업의 성장 혜택을 좀 더 값싸게 향유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추켜세웠다.

주당 120달러가 넘는 에어비앤비 대신 4달러 안팎의 바카사 주식에 투자하면 작은 비용으로 주택공유시장 성장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식지 않는 여행 열기


JP모건의 안무스는 소비자들의 여행 열기가 식지 않고 있어 바카사를 비롯한 여행업종이 밝은 전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인해 구매력이 약화된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이 팬데믹 기간 억눌렸던 여행 욕구를 일시에 풀고 있고, 이 흐름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주 일제히 상승


바카사는 이날 전일비 1.01달러(33.22%) 폭등한 4.05달러로 뛰어올랐다.

경쟁사들 주가도 여행업종 본격 회복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에어비앤비는 2.77달러(2.33%) 뛴 121.50달러로 마감했고, 호텔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하얏트호텔이 1.96달러(2.22%) 상승한 90.05달러,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는 1.03달러(0.77%) 오른 134.69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