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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당국자, 7월 CPI둔화에도 매파적인 금융 긴축정책 지속 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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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당국자, 7월 CPI둔화에도 매파적인 금융 긴축정책 지속 견지

내년말까지 4%대 정책금리 인상 필요성 제기

미국 워싱턴의 연준 본부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의 연준 본부 전경. 사진=로이터
미국 금융당국자들은 고공행진하는 인플레 억제를 위해 미국의 기준금리를 올해말까지 3%후반, 내년말까지 4%초반까지 인상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매파적인 금융정책 지속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연말까지 3.9%, 내년말까지 4.4%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연은총재는 이날 발표된 7월 미국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인플레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환영해야하지만 연준이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먼 상황이며 정책금리를 현재 2.25~2.5%부터 훨씬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내년 초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지만 현실적이지 않다라면서 연준은 인플레율이 목표인 2%에 충분히 접근하고 있다라고 확신할 때까지 금리인하는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총재는 이날 아이오와주 데모인의 드레이크 대학에서 열린 행사에서 7월CPI가 인플레 가속을 보이지 않아 연준이 금융긴축에 착수한 이래 인플레에 관해 처음으로 긍정적인 수치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에반스 연은총재는 다만 인플레율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수준이라면서 연준에서는 계속 금리인상이 필요하며 정책금리를 연말까지 3.25~3.5%, 내년말까지 3.75~4%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인플레가 예상이상으로 감당하지 어려워지면 (연준이) 더 제한적으로 되도록 방향전환할 수 있다”면서 “다만 상황이 급속히 개선된다면 이정도 금리를 인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물가에 대해 연준이 인플레목표로서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내년에는 2.5%부근으로 하락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도 연준이 목표로 하는 2%에는 이르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