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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전기차 판매량 600만대 돌파 전망…구매세 인하·인센티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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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전기차 판매량 600만대 돌파 전망…구매세 인하·인센티브 영향

7월 EV판매량 48만6000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

지난해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기된 니오의 전기차.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기된 니오의 전기차. 사진=로이터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6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중국 전기자동차(EV) 관련 업계는 추정치를 당초 550만에서 대폭 올린 것이다. 이 추정치는 작년 판매량의 2배가 넘는 수치이다.

중국 승용차 협회(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 PCA)는 7월 신에너지 자동차(new-energy vehicles, NEV) 납품(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8만6000대로 신차 시장의 26.7%를 차지한다는 자료를 발표한 뒤 올해 전기차 판매량 추정치를 당초 550만대에서 600만대로 올렸다.

PCA는 화요일 전체 승용차 판매가 18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된 예측은 작년의 299만 대의 NEV 판매에서 두배 증가한 수치이며, 이는 중국에서 청정 자동차에 대한 수요의 극적인 성장과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가 빠르게 녹색화되고 있는 시장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강조한다.

PCA는 성명을 통해 600만대 증가 전망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조심스럽다”며 4분기 초에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2만8217대의 자동차를 인도했으며 8461대는 현지 시장으로, 1만9756대는 주로 유럽과 아시아로 수출되었다. 6월 대비 64%의 급격한 하락은 주로 연간 생산 능력을 100만대로 두 배로 늘리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상하이 공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생산 중단으로 인한 것이다.

금년도 초에 화석 연료로만 구동되는 자동차의 생산을 중단한 비야디(BYD Co.)는 이전에 순수 전기 차량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두 16만2530대의 월간 판매를 보고했다.

테슬라와 비야디가 전기차(EV)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청정 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규모 스타트업도 진출하고 있다. 중저가 차량으로 대도시 외 고객을 공략하기 시작한 8년차 호존 신에너지 자동차(Hozon New Energy Automobile Co.)는 지난달 1382대를 포함해 올해 1만4037대를 해외시장에 인도했다. 호존과 같은 가격대에서 경쟁하는 리프모터 테크놀로지(Leapmotor Technologies Ltd.)는 기록적인 1만2044대의 자동차를 출하했다.

전반적으로 중국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NEV 시장에서 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주요 브랜드가 7월 NEV 승용차 판매량에서 73%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이는 1년 전보다 9%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샤오펑 모터스(Xiaopeng Motors), 리샹(Li Auto Inc.) 및 니오(Nio Inc.)와 같은 중국 현지 신생 기업은 16.5%를 차지했으며 테슬라를 제외한 주요 국제 합작 투자는 6.5%만 점유했다.

중국 중앙 및 지방 정부는 또 올해 초 판매를 마비시킨 코로나 봉쇄 및 제한에서 자동차 산업이 회복되도록 돕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5월 중국 중앙 정부는 일부 저공해 승용차에 대한 구매세를 50% 인하했으며 지방 정부는 구매자의 수요를 촉진 및 유인하기 위해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코로나19가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자동차 생산 및 공급망은 더 크게 회복되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승용차 판매가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4분기 연속 하락한 후 올 하반기에 두 자릿수 성장을 재개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