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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 SUV EV9 독일서 막바지 주행성능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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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 SUV EV9 독일서 막바지 주행성능 담금질

기아의 대형 SUV EV9이 테스트 주행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의 대형 SUV EV9이 테스트 주행을 하고 있다.
기아의 전기SUV EV9이 내년 4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서 막바지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대형 전기 SUV EV9이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트랙 주변에서 상당부분 위장막을 걷어낸 상태로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가벼운 위장막 덕분에 외형의 상당 부분을 유추해 볼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모플라주 무늬 아래에 수직으로 배치된 주간 주행등과 크램쉘 보닛, 수직 테일라이트 등 콘셉트카에서 볼수 있었던 디자인 특징이 거의 구현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1월에 콘셉트카로 처음 선보인 이 대형 전기 SU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전장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3100mm의 사이즈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 가능거리는 500km를 넘을 것으로 보이며 제로백이 5초 안밖으로 예상된다. 단 6분 충전만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급속충전이 가능하며 무선 업데이트(OTA)와 주문형 기능(FoD)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네비게이션 기반 크루즈 컨트롤(NSCC), 고화질 지도, 자동 차선 변경 기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아차의 '레벨 3' 자율주행 기술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기아 EV9은 내년 4월 공개 후 생산에 돌입하여 내년 9월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