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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특수부대, 우크라이나 헤르손 하이마스 파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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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특수부대, 우크라이나 헤르손 하이마스 파괴 실패

우크라이나군이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하이마스를 발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군이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하이마스를 발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군 특수부대 스페츠나츠가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파괴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하여 큰 손실을 입었다고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전세를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하이마스를 통해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의 진격을 저지하고 남부 헤르손 탈환 작전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하이마스로 최전선 뒤에 숨어있는 러시아군 탄약고와 지휘소를 파괴하고 군수 공급망을 파괴하는 등 큰 전과를 올리고다.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의 장거리 미사일과 포병 자산을 우선적으로 격파"하는 임무를 특수부대 지휘관에게 명령했다.

이를 위해 제45스페츠나츠(특수부대)여단 소속 러시아군 50명이 하이마스의 행방을 파악하고 폭파하는 임무에 나섰다.

그러나 그들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발각되어 치열한 총격전을 벌인 끝에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러시아 공수부대 전문가인 소셜 미디어 사용자 @vdv_textbooks는 "24시간 전에 50명의 강력한 스페츠나츠 부대에 의한 첫 번째 습격 시도가 있었다"며 그러나 "이 특수부대가 우크라이나군에게 공격을 받아 많은 사상자를 내고 돌아왔다"고 썼다.

하이마스는 미국의 군사원조 일환으로 최근 16대가 우크라이나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지난주 백악관이 총 10억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지원 패키지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해군 장교를 생포하는 데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는 스타니슬라프 트루트네프 러시아 해군 중위는 지난 7월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혔다고 보도했다.

2014년 러시아군과 최전선에서 싸운 전직 우크라이나 장교 빅토르 코발렌코는 아직 군 복무 중인 동료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보낸 편지를 올렸다.

편지에서 이 동료는 자신과 그의 부대가 숲속에서 러시아 특수부대를 어떻게 공격했는지 이야기했다.

그는 "적군 전환 그룹이 제거되었고 우리는 현대 칼라시니코프 소총 AK-12, 기관총, 유탄 발사기, 군용 IDS, 사망한 자의 라디오 등 많은 전리품을 수집했다"며 "그러나 주요 전과는 적군 지휘관 트루트네프 중위를 생포한 것"이라고 썼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