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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美 22개주에 100개 매장 오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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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美 22개주에 100개 매장 오픈 목표

뚜레쥬르가 미국내 판매 호조속에 올해안에 100개 매장 오픈을 목포로 하고 있다. 사진=뚜레쥬르미국
뚜레쥬르가 미국내 판매 호조속에 올해안에 100개 매장 오픈을 목포로 하고 있다. 사진=뚜레쥬르미국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 시장 공략의 속도를 내고 있다. 2분기 매출 호조에 이어 매장 추가오픈을 통해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베이커리 전문 매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뚜레쥬르가 미국내 7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2%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매출액이 약 3000만 달러(약 392억 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뚜레쥬르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뚜레쥬르 측은 이 기간 매출 성장의 이유로 메뉴 확대와 5월 어머니날(Mother’s Day) 프로모션의 성공을 꼽았다.

매출 향상을 바탕으로 뚜레쥬르측은 2분기에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네브래스카에 매장을 오픈하고 뒤이어 유타, 네바다, 앨라배마 등 6개의 새로운 주에 입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새로운 법인 플래그십 스토어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뚜레쥬르는 2022년 상반기에만 41개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샘홍 뚜레쥬르 사업개발부장은 "현재 20개 주에 걸쳐 78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장을 계속 가속화해 곧 미국에서 100개 점포의 이정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뚜레쥬르가 한국에서처럼 미국에서도 존경받고 사랑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7년 한국에서 설립된 뚜레쥬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 78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안에 22개주에 100개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뚜레쥬르의 라이벌 SPC 그룹의 파리바게뜨도 미국 시장공략이 한창이다. 현재 미국내 102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파리바게뜨는 뚜레쥬르보다 먼저 100호점을 달성했다. 파리바게뜨측은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의 신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