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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건강헬스 강화위해 중국 최대규모 민간병원체인 100억 위안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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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건강헬스 강화위해 중국 최대규모 민간병원체인 100억 위안에 인수

동영상 앱 틱톡과 바이트댄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동영상 앱 틱톡과 바이트댄스 로고. 사진=로이터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北京字節跳動科技)는 9일(현지시간) 중국 최대규모의 민간병원체인을 약 100억 위안(약 1조9350억 원)에 매수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베이징(北京)과 선전(深圳) 등 중국내 대도시에서 산부인과와 소아과 병원을 운영하는 메이중이와(美中宜和)의료를 중국 최대주주로부터 매수했다.
중국 시장정보 사이트 치차차(企査査)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자회사 2곳이 메이중이와 의료 주식 100%를 취득했다.

바이트댄스의 헬스케이앱 ‘샤오허(小荷)’는 온라인 상담과 병원예약, 건강서비스로 알리바바 헬스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阿里健康信息技術)과 핑안건강의료과기(平安健康医療科技)와 경쟁하고 있다.

중국의 건강헬스분야는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가 단행되고 있어 시장확대의 호기를 맞고 있다.

메이중이와측은 매수와 관련해 질의를 했지만 답변하지 않았다. 샤오허는 매수사실을 인정했지만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이에 앞서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이 이번 매수와 관련해 먼저 보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