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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 신규 증가 위안화 대출 규모 6월보다 절반 감소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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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 신규 증가 위안화 대출 규모 6월보다 절반 감소 예측

중국 위안화.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위안화. 사진=로이터
중국이 7월의 신규 증가한 위안화 대출은 6월보다 절반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23명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중국계 은행이 지난달에 새로 증가한 위안화 대출 총액 1조1000억 위안(약 212조5200억 원)은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중앙치다. 이는 6월의 2조8100만 위안(약 386조4156억 원)보다 50% 넘게 감소했지만, 지난해 7월의 1조800억 위안(약 208조6560억 원)보다 높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위안화 대출 잔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하고 넓은 의미의 M2통화 공급량도 11.4% 늘어날 것이다.

올해 1~6월 중국계 은행이 신규 증가한 대출 규모는 13조6800억 위안(약 2642조976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상반기 신규 대출 규모로 기록됐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는 “대출 공급은 충분하지만 정책 입안자들인 2분기 말인 6월에 대출 증가율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밀어붙이는 것과 달리 시중은행들은 대출 연장의 긴박감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지방정부 특별채 발행 쿼터는 6월에 이행했기 때문에 정부의 채권 발행 속도도 느려졌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 특별채 발행 속도를 늘렸으며 1~6월 3조4100억 위안(약 658조8120억 원) 규모의 특별채를 발행했다.

중국은 올해의 지방정부 특별채 발행 쿼터를 3조6500억 위안(약 705조1800억 원)으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정부의 채권 발행 속도가 빨라진 것은 사회융자총액(TSF)을 높이는 데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월의 미상환 TSF는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고, 5월의 10.5%보다 소폭 늘어났다.

세계 2대 경제체인 중국의 수요와 사업 활동은 대규모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고, 2분기 경제 성장률이 대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산당 고위직 임원은 지난달에 “중국은 올해의 경제 성장 목표치 5.5%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올해의 경제 성장 목표치를 5.5% 유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생산 비용 압력 등은 전반적인 생산량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중앙은행은 완화정책을 유지하고 경제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중앙은행이 올해 말 이전에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출 것이라고 예측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