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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일본 MUFG 은행 해외자금 이체업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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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일본 MUFG 은행 해외자금 이체업무 승인

통제 완화 조치 일환, 이토추 상사 서비스 이용 개시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 기반을 둔 MUFG은행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해외 자금 이체 업무를 승인 받았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 기반을 둔 MUFG은행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해외 자금 이체 업무를 승인 받았다. 사진=로이터
중국은 상하이의 자유무역지대에 기반을 둔 일본 대출기관 미쓰비시UFJ은행(MUFG Bank)의 해외자금 이체 업무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MUFG은행은 2006년 1월 1일 도쿄 미쓰비시 은행(BTM)과 UFJ은행(UFJBK)이 합병하여 탄생한 일본의 대재벌 미쓰비시UFJ파이낸셜 그룹 산하(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의 은행이다.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자금 해외이체에 대해 엄격한 통제를 적용하고 있으나 상하이 자유 무역지대에서는 조사를 간소화하고 있다.

일본 최고의 대출 기관인 MUFG은행이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아 베이징의 감시를 줄이고 서류 작업을 줄이는 방식으로 일부 고객을 위해 해외자금 이체를 수행했다.

이 허가는 상하이 링강 경제 개발구(Shanghai's Lingang economic development zone)에 기반을 둔 MUFG은행 고객에게 적용된다. 일본 무역 회사인 이토추 상사(Itochu Co,)가 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토추 상사는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의 핵심 종합 상사이다. 일본 거대 종합상사이자 아시아 유수의 대기업이기도 하다.

이런 고객은 국경을 넘어 중국 국외로 자금을 보내는 회사가 송금 목적과 같은 정보를 자세히 설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는 중국의 요구사항에서 면제된다. 중국 당국은 역외자금 유출을 방지하고 위안화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자금 이동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이 요구 사항은 은행에 비즈니스 계약 및 송장과 같은 문서를 제공해야 하는 회사에 무거운 작업 부하를 생성한다.
링강은 주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상하이의 자유 무역 시범 지역의 일부이다.

베이징은 해외 자금 이체에 대한 통제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 미쓰비시 UFJ 금융 그룹 일부인 MUFG 은행은 작년 간소화 된 송금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유사한 승인을 얻었지만 이 기관도 부적절한 송금이 발생치 않도록 6개월마다 고객 회사의 문서에 대해 현장 확인을 수행해야 한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