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9시39분 시점에서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미국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0.8%(67센트) 하락한 배럴당 88.34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지난주 9.7% 떨어졌다.
중국 세관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원유수입량은 하루 879만 배럴이며 4년만의 최저수준을 보인 6월보다는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9.5% 감소했다.
또한 미국 가솔린 수요감소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로 경기회복이 더욱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유가하락을 부추겼다.
호주 상업은행 ANZ는 올해와 내년의 석유수요 예측을 각각 하루 30만배럴, 하루 50만배럴 하향수정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