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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곡물수출선 4척 추가 출항…"조만간 월 300만톤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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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곡물수출선 4척 추가 출항…"조만간 월 300만톤 출하"

흑해연안 우크라이나 초르노모르스크 항을 떠나는 마셜제도 국적의 화물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흑해연안 우크라이나 초르노모르스크 항을 떠나는 마셜제도 국적의 화물선. 사진=로이터
옥수수 등 약 17만톤의 곡물을 실은 화물선 4척이 7일(현지시간) 새롭게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연안의 항구를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튀르키예(터키) 당국은 이날 유엔과 투르키예의 중재로 합의된 우크라이나 곡물수출의 일환으로 4척의 선박이 출항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에는 1척이, 5일에는 추가로 4척이 출항했다.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출하를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브라코프 장관은 “조만간 적어도 월 100척을 처리할 수 있는 항만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페이스북에 투고했다.

우크라이나당국은 조만간 흑해의 피브덴니(Pivdennyi)항에서도 곡물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며 이로써 적어도 월간 모두 300만톤의 출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7일에 출항한 선박은 튀르키예, 중국, 이탈리아로 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