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 박닌, 삼성 타이응우옌,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삼성HCMC CE단지 등 4곳이 2022년 1분기 총 매출 200억 달러(약 25조9700억 원)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약 12.9% 증가했으며, 매출 이익은 14억3000만 달러(약 1조8568억 원)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약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공장들의 매출도 안정적이었다. 타이응우옌 삼성 공장과 함께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의 매출도 18% 증가한 47억 달러(약 6조10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삼성박닌이 48억달러(약 6조2300억 원), 삼성HCMC CE단지는 16억달러(약 2조770억 원)를 기록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변동이 없었다.
순이익 측면에서는 다소 명암이 엇갈렸다. 삼성 HCMC CE 단지가 136% 증가한 11억7000만 달러(약 1조5100억 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삼성박닌은 3억6000만 달러(약 4600억 원)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나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은 11억1000만 달러(약 1조4400억 원)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6%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삼성은 박닌 공장에서 스마트폰(SEV), 배터리(SDIV), 디스플레이(SDV)등을 생산한다고 알려져있으며, 타이응우옌 공장은 스마트폰,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에선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HCMC CE단지는 가전복합단지로 삼성가전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