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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겨냥 4일 연속 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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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겨냥 4일 연속 군사훈련

중국 공군 J-11 전투기가 5일 대만과 가장 가까운 중국 본토 지점인 푸젠성 핑탄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공군 J-11 전투기가 5일 대만과 가장 가까운 중국 본토 지점인 푸젠성 핑탄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이 대만 인근의 공중 및 해상 군사훈련을 7일(일) 4일째 연속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인민해방군 당국은 장거리 공중 및 육상 공격 시험에 포커스를 맞춰 훈련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이 같은 훈련을 계속할 것인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만 당국은 대만해협 부근에서 작전을 펼치는 일단의 중국 항공기, 선박 및 드론을 계속해서 다수 탐지했다고 말했다. "대만 섬과 해상의 우리 선박에 대한 공격의 모의 훈련"이라는 것이다.

또 이같은 중국군의 훈련에 대응해 대만 육군이 남부 핑퉁현에서 오는 9일(화)과 11일(목) 실제 포격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대만 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 훈련에는 저격병, 전투 차량, 장갑차량 및 공격 헬리콥터가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중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2일과 3일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한 직후 4일간의 군사훈련을 발표하고 대만 주변에 접근금지의 노-고 지역을 설정했다.

대만 국가방위부는 상황을 면밀히 정찰하고 있으며 대응 준칙에 따라 항공기와 선박을 발진 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은 "민주 국가 대만에 대한 지지"와 "지역 안보상황의 악화 저지"를 국제 사회에 촉구했다.

최근의 중국군 움직임에 대해 미 백악관의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근본적으로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같이 상황을 격화시킬 필요성과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