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구글이 러시아의 국영 방위산업체 로스텍의 유튜브 채널을 차단했다고 타스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우리 기술자와 기술 혁신 등 내용을 다루는 해당 채널은 4만5천 명가량의 구독자와 매년 수십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론의 자유를 옥죄고 입을 다물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 이번 조치에 따라 러시아 비디오 플랫폼인 '루튜브'에서 자사 게시물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구글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 제재에 따라 러시아 하원(국가 두마) 유튜브 채널도 폐쇄해 러시아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