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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크라 곡물 수출 본격 재개 국제 밀가격 피크아웃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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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크라 곡물 수출 본격 재개 국제 밀가격 피크아웃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러시아- 우크라이나 흑해 곡물수출 안전 보장합의 협약 체결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우크라이나 흑해 곡물수출 안전 보장합의 협약 체결 모습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본격 재개된에 따라 식품 물가 하락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물가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로 뉴욕증시에서 다우 나스닥 주가지수선물과 비트코인등이 환호하고 있다.

트루키예 국방부는 1일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첫 수출 선박이 남부 오데사항에서 1일 오후 3시15분 출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은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한 바 있다. 지난 7월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엔, 튀르키예(터키)는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흑해 수출을 재개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이 합의안에는 오데사항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항구 3곳 개방, 이스탄불 공동조정센터 설치, 화물선 운송 안전 보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당시 곡물수출 합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흑해를 봉쇄한 이후 5달여 만에 유엔과 튀르키예 중재로 극적으로 이뤄졌다.

우크라의 흑해를 통한 곡물수출이 마침내 시작되면서 곡물과 식품 가격 안정으로 물가가 하락하고 인플레가 수습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에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환호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주 선물시세가 오르고 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확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확량이 평년의 절반가량에 불과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우리의 주요 목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야기된 세계 식량 위기를 막는 것"이라면서 최대한 곡물 수출량을 늘리겟다고 다짐했다. 우크라이나는 올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밀밭 등 주용 농작물 단지가 포격을 받아 불타는 등 곡물 재배에 어려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항만 사정상 곡물 수출이 재개되더라도 실제 수출량은 뉴욕증시의 기대에는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흑해 항이외에도 "여전히 곡물을 수출할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우크라 수출 곡물을 실은 배는 1996년 건조된 라조니호이다. 길이 186m, 너비 25m의 3만t급 선박이다 이 배에 2만6천t의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가 튀르키예 보스포루스 해협에 도착하면 항로 안전을 보장하고 관련 절차를 총괄하기 위해 이스탄불에 설치된 공동조정센터(JCC) 관계자들이 선박을 수색하게 된다. 우크라이나의 수출길이 다시 열리게 되면서 러시아의 침공 이후 고조된 세계 식량난에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3~4위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을 벌이면서 우크라 곡물의 주된 수출 통로인 흑해의 뱃길이 막히는 통에 세계 식량 시장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유엔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전 세계 약 5천만명이 심각한 기아에 직면했다고 경고했고, 곡물가가 치솟으면서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는 식량 위기가 정국 불안으로까지 번졌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