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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무기 취약' 우크라이나, 미국 제공 A-10보다 F-16 전투기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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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무기 취약' 우크라이나, 미국 제공 A-10보다 F-16 전투기 선호

전쟁 6개월째 우크라 공군, 미국에게 F-16 구매 계속 제안

F-16 전투기의 공중 비행 훈련 모습. 사진=로이터
F-16 전투기의 공중 비행 훈련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의 A-10 저고도 항공 지원 항공기가 '전술적 결함'으로 러시아의 쉬운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 관계자가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유리 삭 (Yuri Sak) 국방부 차관보는 "A-10 전투기는 우리의 영공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며 적의 폭격기와 미사일을 막지도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삭(Sack)은 지난주 일부 미 공군 관계자들이 러시아의 군사적 공격과 싸우기 위해 우크라이나 공군에 A-10 공격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발언한 후 이같이 주장했다.

삭은 "A-10은 러시아 전투기와 방공의 표적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러한 공격을 지원하거나 적의 방공 시스템에 침투 할 수 있는 충분한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A-10은 지상 목표를 잘 파괴 할 수 있으므로 다른 많은 항공기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현재 군사 요구에 부합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A-10 전투기의 인도는 우크라이나 공군이 F-16과 같은 새로운 전투기 구매 예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삭에 따르면 A-10은 우크라이나 Su-25 공격 항공기보다 더 정교하고 정확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소련 시대 항공기와 동일한 전술적 약점을 여전히 겪고 있다. 그는 "미사일과 유도되지 않은 폭탄을 사용하면 Su-25와 같은 A-10이 러시아 방공의 쉬운 표적이 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국방 당국자들은 동유럽 국가가 러시아군을 격퇴하고 앞으로 공군력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비행기 구입을 협상하고 있다.

프랭크 켄달 미 공군 비서관은 미국이 지난주 콜로라도에서 열린 아스펜 안보 포럼에서 A-10을 우크라이나에 보낼 계획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켄달은 "우리는 그들의 필요와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기꺼이 이야기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F-16 전투기 시범 비행 모습. 사진=로이터
F-16 전투기 시범 비행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 3월에 F-15와 F-16 전투기를 사고 싶다고 발표했으며 "조종사가 약 2-3 주 안에 이러한 유형의 전투기를 조종하는 법을 배울 수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군사 전문가에 따르면 전투기를 우크라이나 공군으로 수송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2023년 국방 허가법에 따라 미국 하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조종사에게 미국 전투기 비행을 가르치기 위해 1억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이 러시아와의 전쟁이 6개월째로 접어들면서 미국에게 F-16 구매를 계속 제안하고 있는 가운데, 이 자금이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