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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위성통신기업 원웹과 호주방산시장 위성서비스 제공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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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위성통신기업 원웹과 호주방산시장 위성서비스 제공 MOU

원웹 위성이 실린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사진=로이터
원웹 위성이 실린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사진=로이터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anwha Defense Australia), 한화시스템(Hanwha Systems Corporation), 글로벌 우주통신기업 원웹(OneWeb)이 호주 방위산업 시장에 대한 커넥티비티(위성 연결) 서비스 공동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호주국방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7월 19일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 현장에서 이번 MOU를 체결하고, 호주 군사위성 전술 인터넷 프로그램 참가에 필요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3사가 핵심 역량을 어떻게 결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 파트너십은 한화시스템의 차량형 위성 통신 단말기 솔루션과 시스템 통합을 함께 가져올 것이다.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는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플랫폼, 호주 고객의 현장 지식 및 원웹의 LEO 위성연결 서비스를 지원한다.

원웹의 고속 LEO 위성 연결 서비스와 현재 자체 자금 계획을 통해 개발 중인 HSC의 위성 통신 안테나를 결합하여 HSC는 호주 군인 고객의 플랫폼에 위성 인터넷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는 한국군을 위한 고성능 C4I 시스템 프로그램의 역사를 활용하여 위성 통신과 지상 통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다계층 통신 프로그램(Land 4140) 정보 요청(RFI) 사업을 잘 수행했다.

다계층 통신 프로그램(Land 4140 Tranche 1) 기능 요소에는 다구역 지역 위성통신(BLOS, Beyond Line of Site) SATCOM, 고역량 데이타 네트워킹(HCDN, High Capacity Data Networking), ICT 이동성, 네트워크 모델링 및 표준 이동 호환 통신시스템(MOSS, Modular Open System Standard) 등이 포함된다.
한화디펜스 호주 상무이사인 리차드 조(Richard Cho)는 "자매 기업인 HSC 및 원웹과 함께 호주의 입지를 우주 영역으로 확장할 기회를 모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성장 영역이다"고 말했다.

HSC는 지난해 8월 원웹에 3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에 앞서 HSC는 수천 개의 위성과 지상국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6월 영국의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업체인 페이저솔루션(Phasor Solutions)을 인수하고 한화페이저를 편입했다. 한화페이저는 현재 차세대 안테나 설계 및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 12월 HSC는 또한 미국의 전자 조종 안테나 회사인 키메타(Kymeta)에 3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어 올해 3월에는 11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통해 키메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HSC와 키메타는 위성 안테나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 및 해양 시장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어성철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이 기술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외 경쟁력 있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등 위성인터넷이 필요한 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로켓 상단의 원웹 인공위성 로고. 사진=로이터
로켓 상단의 원웹 인공위성 로고. 사진=로이터

원웹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고속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위성군을 확장하고 있다. 네트워크의 거의 70%를 차지하는 428개의 위성이 이미 배치되었으며, 회사는 북극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기능을 확장하여 호주 군대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원웹 닐 마스터손(Neil Masterson) CEO는 "한화와 협력하여 호주 방위 시장에서 우리의 위성 연결 솔루션을 활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한화의 고품질 기술 개발이 원웹의 LEO 네트워크 기능을 어떻게 보완하는지 직접 알고 있다. 전 세계 고객이 향상된 연결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합시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위성통신 사업에서 스타링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검증된 큰 역할을 하며 앞서 가고 있지만 원웹의 위성 기술도 상당한 만큼 한화가 원웹과 인공위성 통신을 협력해 나간다면 군사적 목적은 물론 민간 분야 외에서도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낙관했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