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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 JF-17썬더, 아르헨티나 공군의 미래 전투기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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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 JF-17썬더, 아르헨티나 공군의 미래 전투기로 부상

JF-17 전투기의 초음속 비행 모습. 사진=로이터
JF-17 전투기의 초음속 비행 모습. 사진=로이터
아르헨티나 공군(FAA)의 미래 전투기로 중국 전투기 JF-17썬더 전투기가 유력해 보인다고 조나 밀리타(Zona Militar)가 지난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공군(FAA) 대표단이 평가를 목적으로 중국 청두 성에 위치한 중국 국영 항공기술 수출입회사(CATIC, China National Aero-Technology Import & Export Corporation) 시설을 방문한 내용에 대한 세부 정보를 입수했다.
아르헨티나 대표단은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JF-17 썬더, 조종석 내부 실습, 시험비행 등을 통해 분석했다. 테스트 결과는 만족스러웠고 항공기는 대표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제안에는 중요한 물류 지원 패키지와 최적의 자금 조달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진행 중인 선정 과정에서 고려되는 또 다른 측면은 최첨단 무기를 통합할 가능성이다. 이 섹션에서 중국의 제안은 아르헨티나 공군(FAA)이 현재의 세계 시나리오에 대해 우수한 성능을 갖춘 항공기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JF-17 블록 III의 최신 변형은 중국산 엔진 어셈블리로 구동된다. 이 옵션은 아르헨티나 공군이 선택한 것이다.

JF-17 전투기의 활주로 이륙 모습. 사진=로이터
JF-17 전투기의 활주로 이륙 모습. 사진=로이터

JF-17 전투기는 중국의 수출 전용 로우급 4세대 전투기다. 5억 달러의 개발비를 중국과 파키스탄이 반반씩 부담해 합작으로 개발되어 JF(Joint Fighter)-17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공식적으로 밝힌 순수 기체 가격이 대당 1500만~3500만 달러 정도로, F-16 전투기 보다 절반 가격으로 매우 싸다. 한국이 개발한 최신형 연습기인 T-50 보다도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블록3까지 오면서 4.5세대 전투기에 해당하는 각종 첨단 장비를 달면서 가격이 유닛당 5000만 달러까지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제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본격 4세대 전투기 중에서는 가장 저가이다.

덴마크 공군의 F-16 구입 제안도 고려


한편, 덴마크 왕립 공군에서 운용중인 F-16 파이팅 팔콘(Fighting Falcon) 전투기를 구입하자는 제안도 진행 중이다. 항공기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위한 주요 측면 중 하나는 JF-17 썬더(Thunder) 전투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억제 능력을 갖춘 무기의 통합이다. 이에 아이작 준장은 아르헨티나 공군을 위한 새로운 능력의 통합을 나타내는 최소한의 무기를 고려하는 안을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다른 시스템에 대한 분석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제공된 제안 중 어느 것도 배제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인터뷰에서 나온 진술에서 볼 때 대표단이 CATIC를 방문한 후 얻은 인상을 고려할 때 광범위한 무기 및 자금 조달 조건 등으로 균형은 JF-17에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신형 전투기 선정 과정 평가는 다양한 기술적 측면을 분석한 250여 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다. 아르헨티나 공군(FAA)이 국방부에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공군의 신형 전투기 선택이 예산 문제 등에 봉착할 경우 2023년으로 연기될 수도 있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