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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스냅 '실적 쇼크' 39%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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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스냅 '실적 쇼크' 39% 폭락

스냅 로고. 사진=로이터
스냅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이 2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을 하락세로 몰고갔다.

전날 장 마감 뒤 발표한 실망스러운 분기실적이 스냅 주가를 폭락으로 몰고가면서 주식시장 전반이 하강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스냅 추천의견 역시 하향조정이 잇따랐다.

주가 폭락


스냅 주가는 이날 폭락세를 기록했다.

미 경제가 둔화세로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비용삭감 1순위인 온라인 광고 감축으로 매출이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무엇보다 향후 전망이 어두워 주가가 급락세를 탔다.

설상가상으로 스냅은 애플이 지난해 iOS를 업데이트하면서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강화해 많은 이익을 안겨 주는 맞춤형 광고를 차단하면서 타격이 컸다.

맞춤형 광고는 스냅은 물론이고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른 소셜미디어에도 중요한 수익원이어서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스 등에도 충격이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78% 폭락한 스냅은 이날 장중 낙폭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맥을 못췄다.

단기 상승 동력 상실

CNBC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이 이날 잇따라 스냅 추천의견을 하향조정한 가운데 에버코어 ISI의 마크 마하니가 가장 뼈 아픈 비판을 내놨다.

마하니는 스냅이 단기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서기 위한 기폭제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스냅 목표주가를 14달러로 하향조정했다.

키뱅크의 저스틴 패터슨도 스냅 추천의견을 '비중확대(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경쟁 심화를 하향조정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패터슨은 매출 증가세가 20% 수준에 그치고 있고, 손실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향후 흐름을 비관했다.

목표주가 25달러에서 12달러로 추락


골드만삭스는 스냅 목표주가를 25달러에서 12달러로 급격히 하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에릭 셰리던은 스냅의 매출 증가세, 고용 구조조정, 영업이익 개선 가능성 희박 등 '뉴 노멀'에 대해 투자자들이 생각을 정리할 때까지 주가 흐름이 부진할 것이라면서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냅 목표주가를 22달러로 제시했던 오펜하이머도 목표주가를 철회했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내놓지도 않았다.

제이슨 헬프스테인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21일 밤 분석노트에서 스냅이 지금 너무도 많은 악재에 직면해 있다면서 중기적으로 거리를 둬야 하는 종목이라고 지적했다.

애틀랜틱 에쿼티스의 제임스 코드웰도 22일 스냅 추천의견을 '비중확대(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8달러에서 13달러로 낮췄다.

스냅이 이미 하향조정된 실적조차 달성하지 못한데다 경영진이 경쟁심화를 우려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고 코드웰은 강조했다.

스냅은 이날 6.39달러(39.08%) 폭락한 9.96달러로 주저앉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