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는 페이로드와 재사용을 목표로 한다. 롤스로이스, 영국 공군, 영국 국방과학기술연구소, 엔지니어링 회사인 리액션 엔진( Reaction Engines)의 전문가들이 이 극초음속 기술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있다. 거의 호크 훈련기 크기의 재사용 가능한 항공기 모형이 항공우주 전시회에서 공개되었다.
중국에서도 극초음속 항공기 제작 준비 프로젝트에 대한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10년 이내에 기술 시연기가 비행하고 시험을 받을 예정이다. HVX 프로그램은 또한 극초음속 속도로 탑재하중을 전달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실험 엔진 테스트를 수행할 것이다. 리액션 엔진의 마크 토마스(Mark Thomas)는 항공기가 더 빨리 달릴수록 더 뜨거워짐에 따라 혁신적인 열 관리 시스템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 구성 요소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성명에서 "HVX 프로그램의 즉각적인 목표는 재사용 가능한 극초음속 항공기 개발 비용을 단계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신속하게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재사용 가능한 극초음속 기술을 개발하려는 영국의 움직임은 중국, 러시아, 미국이 음속으로 여러 번 이동할 수 있는 첨단 미사일을 계속 생산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극초음속 능력은 무기와 군용 항공기를 추적하고 격추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미국,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2회 성공으로 중국, 러시아와 경쟁 준비
영국 공군 원수 링크 테일러(Linc Taylor)는 "현재 우리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우리가 믿는 것 중 하나는 재사용 가능한 극초음속 항공기다"고 말했다. 미국은 2회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성공에 고무되어 군용 항공기를 극초고속으로 만들어 중국 및 러시아와 경쟁하려 하고 있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파리-몬트리올 구간을 3시간 만에 여행이 가능해진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