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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레지스 섬 사고 싶으면, 혼자 섬에서 하룻밤 지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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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레지스 섬 사고 싶으면, 혼자 섬에서 하룻밤 지내 보세요"

미국 북동부 해안의 덕 레지스 섬이 매물로 나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북동부 해안의 덕 레지스 섬이 매물로 나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오염되지 않고 야생동물이 풍부한 1.5에이커(약 6000㎡)의 덕 레지스 섬이 33만9000달러(약 4억4000만 원)에 매물로 시장에 나왔다.

6일(현지시간) 전문 매체에 따르면 미국 북동부 해안의 덕 레지스 섬은 부동산 중개업자 빌리 밀리켄이 소유하고 있다. 밀리켄은 전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 섬에서 하룻밤을 혼자 보내 봐야만 섬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해안에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개인 소유의 덕 레지스 섬은 미국 메인주 워호아만에 위치하고 있다.

볼드 코스트 프라퍼티와 함께 이 섬의 공동소유주이자 부동산 중개인인 빌리 밀리켄은 전문 매체에 "이 섬은 새로운 주인에게 많은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부터 섬을 소유하고 있는 밀리켄은 "어떤 소음과 빛으로부터도 멀리 떨어져 있을 만큼 충분히 멀리 떨어져 있다. 저 밖에는 매우 어두운 하늘이 있어서 밤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그러나 잠재적인 구매자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해 당사자들이 섬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한다고 밀리켄은 강조했다.

밀리켄은 새 주인이 섬의 자연경관의 가치를 느껴보길 원하면서도 섬의 기이한 풍경에 기꺼이 대처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미 두 사람이 섬에서의 하룻밤을 경험했으며 앞으로 3명이 추가로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섬에는 주변의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540ft² 규모의 별장이 있다. 밀리켄이 처음 섬을 샀을 때는 황폐했다. 밀리켄은 지금의 오두막을 가리키면서 "이 오두막은 이전 것을 허물고 새로 지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두막의 다락방에는 침대가 두 개 있고, 밀리켄은 추가 투숙객을 위해 에어 매트리스를 비치해 두었다.

밀리켄은 오랜 세월 동안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과 섬을 공유해왔으며, 여행객들은 하룻밤을 묵기보다는 당일치기 여행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오두막은 물가에서 20ft 떨어져 있지만, 홍수를 견딜 수 있다. 하지만 이 건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오두막은 온전하게 남아 있다. 그것은 험난한 환경을 염두에 두고 지어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밀리켄이 해안가 산들바람에 대해 "그냥 안도감, 육체적 안도감이다. 나는 밖의 해먹에서 잤다. 내가 가졌던 최고의 밤잠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섬의 겨울에는 추위, 눈, 폭풍이 많다. 이것은 풀타임으로 살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전일 것이다. 그러나 밀리켄은 가능성의 범위를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했다.

이 섬은 흐르는 물과 열도 부족하다. 만약 누군가가 일년 내내 거주할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도전이라고 밀리켄은 말했다.

밀리켄은 "이 섬이 얼마나 훼손되지 않고 야생동물이 풍부한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바다표범 새끼는 종종 파도에 씻겨 떠내려간다. 이 섬에는 바닷가재, 바다새, 독수리, 물개 등이 서식하고 있다.

그가 살아있는 물개 새끼를 발견했을 때, 그는 해양 포유류 구조 핫라인에 전화를 했다. 이 섬은 정말 오염되지 않았다.

밀리켄은 덕 레지스 섬은 "이 섬은 야생동물을 보존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밀리켄은 그 섬에 대한 오랜 비전을 지지하고 있다.

덕 레지스 섬에 10년을 투자하고 난 후, 그는 이전 주인들이 왜 그렇게 이 섬에 대해 보호적이었는지 이해했다고 한다.

그는 "내가 섬을 오래 소유할수록, 나는 그곳이 특별한 곳이라는 것을 더 많이 이해한다"고 맺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