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토털사, 러시아내 첫 대규모 자산매각…하리야가 유전 양도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보른 프랑스 총리는 이날 프랑스하원에서의 정책연설에서 “정부가 EDF의 자본 100% 관리하는 계획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보른 총리는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사태 여파로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중단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EDF의 주식을 84% 보유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의 글로벌 석유회사 토털사는 이날 러시아의 하리야가 유전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권익 전체를 러시아국영 석유회사 자루베지네프티에 양도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토털사는 서방측국가들의 대러시아 제재이후 러시아에서의 첫 대규모 자산을 매각하게 됐으며 하리야가 유전사업에서 완전 철수하게 됐다.
토털사측은 “하리야가유전에 보유하고 있는 나머지 20%의 권익을 자루베지네프티에 양도하는데 합의했다”면서 “이 거래는 러시아당국의 승인이 조건이 된다”고 말했다.
하리야가 유전사업은 생산분배계약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계약의 일환으로 토탈사는 매달 약 10만배럴의 수출용 석유를 받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