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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반등 불구 아시아 공장 '침체'…글로벌 경제 후퇴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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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반등 불구 아시아 공장 '침체'…글로벌 경제 후퇴 우려 확산

일본 도쿄 남부 가와사키에 있는 게이힌 공업단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 남부 가와사키에 있는 게이힌 공업단지. 사진=로이터
아시아 제조업 기업들이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공급망 중단에 타격을 입어 6월 산업 활동은 침체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6월의 공장 활동이 급격히 반등했지만 일본·한국의 성장 둔화와 대만의 경기 위축은 공급망 중단, 생산 비용 상승과 지속된 재료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한 압력을 드러냈다.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1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해 전월의 48.1에서 51.7로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봉쇄를 해제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다.

중국이 봉쇄를 해제한 뒤 공급망 중단 사태를 해소할 수 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와 반도체 제조업체 등은 생산을 재개하고 생산 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이 폭등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하고 이로 인한 경제 후퇴 위험에 빠지게 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이 경제 후퇴 위험에 빠지면 세계 전체의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외에 일부 국가의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하고 있으며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 최근 몇달 동안 금융시장이 흔들고 있다.
일본 다이치생명연구소의 신케 요신키 수석 경제학자는 “중국 경제는 약세를 겪고난 뒤에 회복할 전망이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제는 성장 둔화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일본 6월 지본은행 제조업 PMI는 지난달의 53.3에서 6월의 52.7로 하락했다.

대만 S&P글로벌 PMI는 5월의 50.0에서 6월의 49.8로 소폭 하락했고 베트남의 6월 PMI는 54.7에서 54.0으로 떨어졌다.

중국은 봉쇄를 해제했으나 봉쇄로 인한 공급망 중단 영향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글로벌 물류와 공급망을 강타했다.

일본과 한국은 공급망 중단으로 인해 생산량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일련의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소비자 지출 부진과 새로운 코로나19 확산세가 발생할 우려 등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

특히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가 다시 대규모 확산하면 지역 봉쇄는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경제 회복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하지 않으면 중국이 세운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치 5.5%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부분 은행과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중국의 GDP 성장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