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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P&G 등 글로벌 대기업, '친환경 용기'는 소비자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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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P&G 등 글로벌 대기업, '친환경 용기'는 소비자 기만

환경보호단체 체인징마켓재단, '그린 워싱' 폭로

이번 보고서에서 '그린워싱'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 코카콜라.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보고서에서 '그린워싱'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 코카콜라. 사진=로이터
코카콜라와 프록터 앤 갬블(P&G)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주장하는 친환경적이라는 주장이 '그린워싱'으로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폭로되었다고 외신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환경보호단체 체인징마켓재단(CMF)은 30일(현지 시간) 발행한 보고서로 코카콜라, 이케아, 프록터 앤 갬블, 킴 카사디안의 스킴스 등 글로벌 유명 대기업들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그린워싱하며 소비자들을 오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브랜드들은 재활용이 어렵거나 전혀 재활용할 수 없거나 아니면 해양 플라스틱의 아주 일부를 쓴 포장용재들을 마치 환경에 좋은것처럼 광고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예시를 들자면 코카콜라는 4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플라스틱 오염원으로 꼽혔지만 그 사실을 숨기고 해양 플라스틱을 25% 사용한 병을 사용했다면서 마치 환경에 좋은 것처럼 광고하고 있으며 프록터 앤 갬블의 유명 브랜드 헤드앤숄더 샴푸 병은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이 제품은 사실 파란색으로 염색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더이상 재활용할 수 없다.

CMF의 연구 책임자 조지 하딩롤스는 이러한 예시가 많은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 광고' 문제에서 아주 일부만 차지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의 최근 조사는 소비자가 신뢰할 만한 브랜드도 사실을 오도하고 거짓된 주장을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규제 기관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상품 업계는 거의 근거가 없는 친환경 인증을 하면서 플라스틱 위기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