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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장중 137엔대로 24년만의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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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장중 137엔대로 24년만의 최저치 경신

일본 도쿄외환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달러와 엔화.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외환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달러와 엔화. 사진=로이터
엔화가치가 2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해 하락해 장중 달러당 137엔대에 거래됐다. 이는 1998년9월이루 24년만에 최저치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이날 지난 21일의 최저치 달러당 136.71엔를 넘어서 엔저/달러강세 추세가 지속됐다. 엔화는 결국 전거래일보다 0.29% 떨어진 달러당 136.55엔에 마감됐다.

이같은 엔저/달러강세 추세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0.75%의 대폭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전세계 중앙은행중 유일하게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는 일본은행의 자세에 엔 매도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날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감속보다 지속적인 고인플레가 더욱 큰 리스크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포르투칼의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포럼에서 연준이 인플레 억제를 위해 필요이상으로 감속시킬 리스크가 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보다 큰 리스크라는 견해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물가안정의 회복에 실패하는 것이 더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539% 높은 105.070을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2주전의 약 20년만의 최고수준(105.79)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리세션리스크의 고조를 배경으로 전세계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서 달러에 대한 매수물량이 유입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0.74% 낮아진 1.044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스위스프랑은 유로에 대해 지난 2015년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